1월 중순 마스크도, 손 세정제도 필요 없던...
당시엔 춥기만 하던 날씨가, 지금은 상쾌하기만 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그때
친구들과 방문했던
해운대 브런치 카페 마당의 뒤늦은 기록.
방문하기 좋은 위치를 기준으로 몇 개의 브런치 카페를 찾았었는데
생각보다 브런치 카페가 많지 않았고,
'크림파스타'를 먹고 싶어 하는 친구가 있어서 파스타까지 파는 브런치 카페를 찾았더니
브런치&다이닝 카페 마당이 있었다.
실내가 넓고 자리도 많았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다인석도 준비되어 있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라 그런지 손님도 꽤 많았다.
메뉴판을 보니
친구가 원하던 파스타는 물론이고
기본적인 브런치 메뉴에 버거메뉴, 굴요리, 음료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늦잠을 자서 배가 고팠던 우리에겐 고를 수 있는 종류가 많아서 최고였다.
분명 시작은 간단하게 브런치였지만, 그냥 한상 가득 먹기로 :)
먼저 브런치가 목적이었으니까 당연히 시켜야 한다고 하며 주문한
프렌치토스트.
달걀물을 입힌 부드러운 바게트는 정말 맛있었다.
특히 함께 나온 샐러드와의 조합이 좋았다.
가볍게 먹는 브런치답게 깔끔한 맛이라 첫 끼니로 딱이었다.
친구가 먹고 싶어 했던 크림 파스타
크림소스가 많은 걸 선호하는데, 마당의 크림 파스타엔 크림소스가 많아서 좋았다.
첫끼에 크림 파스타라 좀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였다.
감자 크림소스가 들어간 쉬림프 피자.
페스츄리 도우에 치즈와 감자 크림소스가 있고
한 조각에 새우가 한 마리씩 올라가 있다.
바삭한 도우가 맛있었고 감자 크림소스도 맛있게 먹었는데
토스트에 크림 파스타까지 먹어서 그런지
이때쯤 되니 조금 느끼해져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맛은 있지만 한번 맛본 걸로 만족스러운 정도였다.
다음엔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고구마 피자를 시켜봐야겠다.
브런치 메뉴를 시켰더니 메인 메뉴와 함께 과일도 제공됐다.
토스트에 샐러드, 파스타와 피자, 과일까지 먹고 나니
가볍게 먹는 브런치라기 보단 점심때쯤 제대로 한 끼 식사를 한 느낌이었다.
*
사전에 어떤 메뉴를 판매하는지 찾아보지 않고 거리가 가까워서 방문했었는데
맛있는 식사를 하며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매일매일 > 먹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다수] 삼다수 가정배달 서비스로 삼다수를 간편하게 무료배송으로 (0) | 2020.09.13 |
---|---|
전포] 서면 전포 맛집 1984나폴리에서 식사 한 끼 (0) | 2020.06.05 |
맛집] 덕천동 북경부엌, 마라탕과 탕수육 (0) | 2020.05.17 |
펭수] 피코크 펭수 초코프레젤 / 펭수 삼립 땅콩샌드 먹다 (0) | 2020.05.07 |
푸드장] 염통꼬치, 닭모래집꼬치 먹다 +에어프라이어 막창 (0) | 2020.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