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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먹다

솔가] 솔가 네이처 바이트 종합 비타민 구매 후기 / 솔가 비타민 터진 후기

 

개인적으로 영양제를 살 때  '어디에서 나온 제품인지.'를 꽤 신경 써서 고민하는 편이다. 

성분도 따져야 하고, 먹는 방법도 따져야 하지만 무엇보다 제품 자체에 대한 신뢰가 먼저라 자꾸 브랜드를 보게 된다.

여러 고민 끝에 자주 솔가를 선택하는 이유는

주변에서 많이 권하기도 하고, 식물성 캡슐을 사용하고 글루텐이나 설탕,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 많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역시나 비타민의 필요성을 느끼고 솔가에서 비타민을 구매해 보았다.

실제로 구매한 날짜는 꽤 예전이고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먹으며 느낀 점을 작성하는 개봉기겸 후기글

 

 

솔가의 츄어블 비타민d 제품과 비오틴 제품이 궁금하다면

https://glitteringhee.tistory.com/11

 

솔가] 솔가 츄어블 비타민D3와 솔가 비오틴 한달 후기

해가 바뀌고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를 챙겨 먹겠다고 결심은 했으나, 막상 실천하려니 꼬박꼬박 챙겨 먹기가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그래도 비타민 한 종류와 비오틴은 먹어야겠다 싶어서 주문하고 두어 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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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가 네이처 바이트 종합 비타민

 

 

 

 

상자를 개봉하면 언제나 솔가 제품과 함께 오는 안내 책자가 가장 먼저 보인다.

안에는 솔가에서 나온 여러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자주 솔가 제품을 사면서도 한번도 제대로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당시에 솔가 철분제를 며칠 정도 먹고 있었는데,

철분제와 함께 비타민도 챙겨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들어갔다가 보이길래 고민도 없이 구매한 제품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온 구성은 솔가 네이처바이트 종합 비타민 2병과 포장 상자 2개.

 

배송도 빨랐고

포장도 꼼꼼하게 된 상태여서 안전하게 받을 수 있었다.

굳이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아니더라도

솔가 제품은 늘 배송이 깔끔하게 잘 오기 때문에 믿고 인터넷으로 많이 주문하는 편이다.

특히 요즘처럼 굳이 볼일이 있어서 나가는 게 아니라면 인터넷 주문이 최고인 것 같다.

 

 

 

 

 

 

 

따로 상자까지 챙겨줘서 나중에 먹을 한 병은 상자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었다.

물론 이렇게 상자를 같이 보내주니까 지인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구성이다.

 

그리고 상자가 따로 오기도 하고, 제품 자체가 밀봉된 상태로 잘 배송되니까,

상자에 넣어서 보관할 필요는 없다.

 

 

 

 

 

 

 

솔가 네이처바이트 종합 비타민은

한 병에 30정이 들어있고 하루에 한 번만 먹으면 된다.

따라서 한 병이 한 달분으로, 나는 총 두병을 주문했으니까 두 달은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매일매일 안 챙겨 먹어도 유통기한이 2021년 7월이라 걱정 없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19900원에 구매해서

가격은 두 달에 40000원 정도.

이 가격은 당시 특가일 수도 있고 카카오톡 자체 가격일 수도 있어서 참고만 하면 될 것 같다.

 

 

 

 

 

 

 

솜을 빼는데

비타민에 닿는 부분의 솜이 노랑노랑 해서 놀랐고

약이 생각보다 커서 또 놀랐다.

 

 

 

 

 

 

 

당시 먹고 있었던 솔가 철분제인 철분 25와 비교해도 약의 크기가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색깔도 너무 노랗고, 크기도 커서 보는 순간 약간 거부감이 생겼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삼키기 쉬웠다.

 

비타민을 꾸준히 먹고 한 달이 지났을 무렵

특별히 안 좋았던 부분이 없었고,

철분제랑 같이 하루에 한 번만 먹으면 되니까 챙겨 먹기에 귀찮지도 않았다.

 

비타민도 안 먹는 것보다는 먹는 게 좋고,

먹기에 부담이 없었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할 계획이었다.

 

분명 여기까지 매우 긍정적이었다.

 

 

 

그런데(여기부턴 개인적 경험담 + 의문점 + 후기)

 

한참 잘 챙겨 먹고 두 번째 병까지 개봉해서 먹다가 한 달 가까이 비타민의 존재를 까마득하게 잊고 살았다.

그러다 뜬금없이 솔가 네이처 바이트 비타민이 생각나서 병뚜껑을 열었는데,

비타민이 터져있었다...

지금이야 터졌다고 간단하게 적지만 처음에 병 안을 보고 경악을 했다.

 

 

 

직접 보면 노란 덩어리가 터지고 안의 까만 게 너무 제대로 보여서

약간 소름도 돋고, 냄새도 별로라 솔직히 다시 사진을 보고 편집하는 것도 내키진 않았지만,

상태를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보단 사진이 낫기 때문에 올리긴 하는데...

크게 보고 싶은 비주얼도 아니기 때문에 찍기도 대충 찍고 사진 크기도 줄였다.

 

병뚜껑도 꼼꼼하게 잘 닫았고, 개봉한 지 오래 지난 것도 아니고, 보관을 잘못한 것도 아닌데

캡을 열고 솜을 빼고 유통기한이랑 무관하게 공기랑 닿고 그러면

한달도 안 지나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건가..

아무튼 먹다가 중간에 이런 일이 발생한 거라 한병이라도 잘 먹었으니까 됐다고 생각하고 그냥 버리긴 했는데,

이유가 뭔지는 여전히 모르겠다.

 

터진 것도 터진 건데 저 표면의 얼룩덜룩한 얼룩은 무엇일까... 곰팡이인가

원래 반질반질하고 샛노란 덩어리였는데.

 

'비타민 터짐' '비타민 곰팡이' '비타민 상함' 등으로 검색해도 딱히 모르겠고

이 일로 인해 비타민에 대한 마음이 많이 식어버렸다.

다른 제품인 솔가 철분 25도 괜찮았고, 지금 먹는 비오틴이나 츄어블 비타민 제품은 아직 괜찮아서

솔가 자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건 아니지만

솔가 네이처 바이트 종합 비타민은 다시는 안 먹을 것 같다...

 

 

 

 

이건 비추 후기도 아니고 추천 후기도 아니고 그냥 일종의 일기나 메모이고

선택은 혹시나 이 글을 보시게 될 누군가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아무튼 솔가 네이처 바이트 종합 비타민 메모 끝!